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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최길성, 류현진 넉아웃
[LG트윈스]최길성, 류현진 넉아웃
  • 한강타임즈
  • 승인 2006.08.14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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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쾌남’ 최길성(28)이 일을 냈다. 12일 잠실 한화전. 9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최길성은 지난달 30일 부산 롯데전서 4-7로 뒤진 9회초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터뜨린 데 이어 극적 홈런의 단골 손님이 되고 있다. 
최길성과 류현진은 시즌 첫 맞대결. 4번 타자로 출전한 최길성은 류현진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류현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친 소감은.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멀리 갔다. 욕심 부려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음 타자에게 연결만 시키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직구를 노렸는데 마침 류현진 선수가 실투를 한 것 같다. 딱 치기 좋은 높이로 공을 들어왔다.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전까지 4경기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믿고 기용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2경기서 류현진을 상대로 LG가 2패를 당했다.

그때 내가 뛰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었다. 2경기서 1점을 뽑았다고 들었다. 경기전 선수들끼리 오늘은 2점만 뽑자고 웃으면서 결의를 했다. 저쪽이 류현진이지만 우리는 심수창이라는 좋은 투수가 선발이다. 다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끝내기 홈런을 친 적이 있나.

2군서는 많이 쳤었다. 하지만 2군서는 끝내기 홈런을 치면 동료들이 몰려나와 “와~”하고 좋아했다가 “밥 먹으러 가자”고 다들 돌아간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분위기가 달라 적응이 안된다. 팬들이 이렇게 많이 환호를 해주고 인터뷰도 하니 아직은 어색한 느낌이다.


-8회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는데.

재현이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평소대로 편안히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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