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 "김병관 염치없는 발언" 자진사퇴 촉구
민주 "김병관 염치없는 발언" 자진사퇴 촉구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3.1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민주통합당은 12일 사퇴 거부 입장을 밝힌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자가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염치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스스로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어제 김후보자는 기자회견장에서 지금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에게 중책을 맡긴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뒤늦게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방부장관 후보자 자격을 사퇴하는 줄로 알았던 국민에게 더 큰 실망만 준 어이없는 기자회견이었다”고 꼬집었다.

또 박용진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국가의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자기 하실 일을 하려나보다 생각했는데 그 내용은 정반대였다”며 “국가의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자진사퇴하는 줄 알았는데 몰염치한 사퇴거부 기자회견에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간인 신분으로 키 리졸브 훈련에 여념이 없고 대북경계태세에 분주한 국방부에서 자기변명과 구명을 위한 개인적 기자회견을 한 것만 보더라도 김 후보자의 공사구분 못하는 처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박기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폭침에도 골프장 가는 무기중개상 고문 출신에게 60만 장병과 국민의 목숨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박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협상은 어제도 성과없이 끝났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