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일뿐 양심까지 팔지 않았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김미경이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0일 김미경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졸업한 뒤 20여년 가까이 지나 처음 논문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좀 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미경은 "논문의 전체 콘셉트, 방향, 목차 등은 모두 직접 만들었다. 이 논문은 철저히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분석 내용이 논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본의 아니게 너무 빠르게 제가 공인이 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제 공인으로서 더 겸손하고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문이 기존에 발표된 연구•학위 논문 최소 4편을 짜깁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각 논문에서 단어도 바꾸지 않은 채 문장과 문단을 통째로 가져다 썼으며, 논문 각주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한다.
이화여대 측은 논문 표절 진위를 파악한 후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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