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실속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떠올라
실속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떠올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3.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약통장 필요 없고 분양가 저렴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실속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수도권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나홀로 인기를 누리는 것은 PF에 대한 부담 없이 조합원을 미리 모집한 뒤 사업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공급가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 짓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 사업 규모가 작아 추진 비용자체가 적고 시행사 이윤도 없어 일반 아파트에 비해 10% 가량 저렴하다. 공급가도 저렴한데다가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든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호수 배정이 일반분양보다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보다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큰 메리트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했던 토지소유권 확보를 이미 끝낸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지가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강릉회산동 지역주택조합은 다음달 초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강릉서희스타힐스’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700가구로 구성된다. 전동이 대관령 조망을 확보하고 남대천과 하천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서 친환경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강릉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 중심상업지역 등이 3km 내 위치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강릉∼원주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의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강릉 최대 동간거리 확보, 아트갤러리 등 단지특화시설 등 자연친화적 단지로 설계될 예정이다.

강릉 신규분양 중 최저 공급가로 나올 예정이다. 또 도급순위 30위이면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경험이 많은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다. 해당사업지는 토지 소유권 확보계약이 됐으며 강릉시 건축심의가 완료된 상황이다. 자금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고 있다.

충북 진천군 성석지구 지역주택조합이 ‘진천 우림필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총 296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499만원 선이다.

인근 시세보다 3.3㎡당 100만원가량 싸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 단지는 진천읍내 중심권역과 가깝고 인근 1㎞ 이내에 병원과 관공서, 재래시장, 마트 등이 있다.

서희건설은 광주 북구 각화동 ‘휴먼파크 스타힐스’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혼합한 ‘아파텔’로 들어서는 각화동 ‘휴먼파크 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하 1∼4층, 지상 35층 8개 동에 전용면적 74㎡ 344가구, 84㎡ 584가구, 84㎡ 오피스텔 104실 등 총 103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정남향과 남동향 등 혼합형으로 조성됐으며 전체가구 75% 이상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거실과 방 내부는 기존 동일 면적보다 넓은 광폭설계를 채택해 내부 공간을 넓혔다.

오포문형지역 주택조합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 문형리 일대 주택조합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102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약 2억5000만원로 3.3㎡당 600만원대다. 조합설립인가와 인허가가 끝난후 계약금 1500만원을 지급하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는 후불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