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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요소, 오피스텔에도 속속 도입
에너지 절감 요소, 오피스텔에도 속속 도입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3.2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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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소비 최소화하는 각종 설계 도입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유독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가지만 봄을 시샘하는 쌀쌀한 날씨로 인해 여전히 난방용품을 끼고 있는 가구들이 많다. 겨울부터 시작된 에너지 부담이 끝나지 않고, 여름이 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셈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공용면적의 비율이 높은데다 외부에서 출입하는 인원을 제한하기가 어려워 이와 같은 부담이 더 큰 편이다. 공용관리비 탓에 혼자만 아낀다고 관리비를 절약할 수 없어서다.

문제는 이와 같은 오피스텔의 고관리비가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관리비가 많이 나올수록 월세액과 함께 매달 지불해야 하는 전체 금액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임대인의 수익률 저하로 연결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조건의 오피스텔이라면 임차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며 “관리비에 따라 공실률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단지별 투자자마다 수익률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에너지 절감시설을 갖춘 부동산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면서, 업계에서도 열 소비를 최소화하는 각종 설계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잇달아 선보이고 추세다. 정부에서 지난 2월23일부터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연면적 3000㎡이상의 업무시설 거래 시 에너지 평가서를 계약서에 첨부토록 하는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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