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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수장 '물갈이'…靑 "낙하산 골라내기"착수
공공기관 수장 '물갈이'…靑 "낙하산 골라내기"착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3.2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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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낙하산’ 살생부 어디까지 번지나?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청와대가 100여 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인선의 첫 작업은 낙하산 골라내기로서 앞서 박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실별로 각 부처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전문성과낙하산 인사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전문성을 중시하는 만큼, 전문성과 능력 위주로 평가를 하지 않겠느냐"며 "전문성과 능력이 입증되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함께 갈 수 있는지를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전 정부의 색깔을 지워내고, 새정부와 뜻이 맞는 인사들로 새롭게 꾸리겠다는 의미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것이다.

물갈이는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과 청와대 등 의견을 종합하면 4월부터 공기업 및 각 부 산하기관 수장을 대상으로 한 수장 적합 평가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남은 주요 인선은 공정거래위원장과 차관 정도다. 청와대는 이들 자리에 대해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공공기관장 인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7일 임기를 4개월 남긴 시점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이미 물갈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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