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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3번째 영어마을 대상지 선정
[관악구] 서울시 3번째 영어마을 대상지 선정
  • 이철현기자
  • 승인 2007.06.12 0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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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1백79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봉천7동 낙성대 일대(봉천7동 산53-1외 11필지)가 서울시 3번째로 영어마을 대상지로 선정됐다.

11일 구에 따르면 2009년 11월까지 조성될 관악구 영어마을은 6,179평(20,391㎡) 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2,022평(연면적 6,686㎡)규모의 건축물로 세워지며 총 40개의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총222억원(부지매입비 80억원, 건축비142억원)으로 교육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된다.

학습 체험 프로그램에서의 변화는 물론 운영체제도 체험시설 당 15명 내외의 소규모로 비합숙, 통학형 운영체제를 지향할 계획이다.

또 구의 특색을 살려 영어마을 운영을 서울대, 서울시 과학전시관 등 주변 교육시설 및 관악구 평생교육특구 추진 계획인 에듀벨리(edu-valley) 2020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 

운영재원은 입소자의 참가비 및 기타 수익시설에 의한 수입 등 자립경영 원칙에 따라 마련하게 된다.

구는 이번 영어마을 선정을 위해 경제성, 편리성, 쾌적성, 주변 교육시설과의 연계성 면에서 우수한 낙성대 앞 부지를 후보지로 추천한 이래 시구의원 간담회, 영어마을 유치를 위한 10만 구민 서명운동 등을 펼쳐 주민들의 유치 의지를 모아왔다.

또 지난해 8, 9월 김효겸 구청장이 2차례 서울시장과의 면담 등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접촉해 낙성대 부지의 입지 타당성, 우월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영어마을 대상지로 선정된 낙성대 인근 부지는 왕복4차선 도로에 인접해 지하철 하차 후 도보로 1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부지 건너편에 낙성대공원 및 주변에 녹지가 형성돼 있어 야외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자연친화적 환경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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