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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성과
‘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성과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3.03.30 0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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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창업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한 경기도 수원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대상 수상

[한강타임즈 윤혜민 기자]

고용노동부가 ‘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을 개최해 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8개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28일 오후 3시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수상 자치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단체장의 공약을 반영하여 임기 중 추진 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이 됐다.

올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대상은 수원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3,78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민선 5기 출범 이후 사회적 기업을 62개 지정하는 등 매년 2만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경기도 수원시가 차지했다.

▲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시상하는 2013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행사에서 전체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는 시정 전반을 고려하여 산업․경제 등 주요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고 상대적으로 침체된 구(舊) 도심지역에 창업지원 센터를 설치함으로서 일자리창출은 물론 주변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인천 남동구, 경북 칠곡군, 전남 담양군 등 총5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특히 경북 칠곡군은 군 단위 최초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캠프 개최했다.

또한 사회적․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수의 상용일자리 창출(임금근로자 고용보험 가입률 경북도 내 1위), 전년대비 피보험자 6.1% 증가 등 성과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기도, 전라남도, 전북 전주시, 충북 제천시, 전남 나주시, 경남 창원시, 경기 광명시, 강원 강릉시, 경북 상주시, 경기 부천시, 충남 아산시, 충남 서천군, 경기 여주군, 충북 옥천군,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 강원 홍천군, 전남 보성군, 경남 창녕군,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서울 강동구, 광주 북구, 대전 서구, 부산 부산진구, 부산 해운대구, 서울 구로구, 광주 서구 등 총32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평가를 총괄한 류장수 부경대 교수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을 중심으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으며 예년에 비해 일자리대책의 내용과 성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작년 7월부터는 244개 모든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가 국정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한 가운데, 내년은 민선 6기 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어 공시제 시행 및 평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2013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확대로 정하고 21만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하고, 경기도도 올해 91개 사업에 2조 7,572억원을 투입해 12만 6,8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는 등 자치단체들이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고용부는 광역자치단체 뿐 만 아니라 시군구 단위에서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한 만큼 전문기관을 활용한 컨설팅,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고용아카데미’ 내실화 등 지역일자리 대책 추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산시스템 개편, 현장실사 대상 및 평가위원 POOL 확대 등 평가 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1호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창의적으로 협력해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치단체들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구심점으로 일자리 정책을 열심히 추진한 덕분에 이렇게 높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올해를 공시제 시행 원년으로 삼고 공시제를 플랫폼(Platform)으로 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수상한 자치단체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별 지원이 이루어진다.

수상 자치단체 중 일자리 대책 우수사례로 경기 수원시의 ‘전국 최초 창업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사례, 대구광역시의 은퇴한 섬유산업 종사자를 재고용하고, 지역 섬유제품 생산과정에서 배출된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해서 환경보전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창출한 ‘리사이클밸리 구축사업’, 전라북도의 ‘전국 최초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사업’, 인천남동구의 ‘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 종합지원센터’사례, 경북 칠곡군의 고학력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청년백수탈출 프로그램’, 전남 담양군의 ‘초고령사회 농촌경제 새바람 “경로당 소일거리사업”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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