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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상반기 직원 아이디어 시상…예산 절감 큰 효과 기대
[구로구]상반기 직원 아이디어 시상…예산 절감 큰 효과 기대
  • 한강타임즈
  • 승인 2006.08.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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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인다.”

구로구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최근 2006년 상반기 직원 아이디어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동안 직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에 대해 구정 반영 현실성과 예산 절감 효과 등을 평가해 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한 것이다.
 
구로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앞으로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치를 감안해 금상과 은상 없이 동상 1명, 장려상 2명, 노력상 5명을 선정했다.
 
동상은 ‘등기우편물의 불필요한 반송요금 억제방안’을 제안한 교통지도반의 김주영씨가 수상했다. 김씨가 제안한 방법은 반송이 필요 없는 등기우편 발송시 ‘환부 불필요’ 도장을 찍어 환부 요금을 줄이자는 것.공문서의 경우 수취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행정절차의 근거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등기우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사-주소불명 등의 이유로 반송될 경우 우편물 환부요금을 구가 부담하고 있다.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환부 건수가 6824건에 달하고 이로 인해 지급한 수수료만 1000만원을 넘었다”며 이 아이디어로 연간 1500만원 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려상은 ‘권위적’인 공무원증을 실용적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낸 문화홍보과 이성우씨, 신규 직원의 교육기간을 늘리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강화하자는 의견을 낸 사회복지과 구자방씨가 차지했다.이 외에도 구로 인증마크 도입, 시각 장애인 점자 보도블럭 교체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최종 심사 대상으로 올랐다.
 
구로구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샘’이라는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 접수건수 40건의 4배에 해당하는 160건이 접수되는 등 활성화 단계에 들어섰다.
구로구는 매달 ‘이달의 제안왕’을 선정하고 인사특전, 연말 인센티브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 개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로구는 최근 직원들의 내부망에 ‘구청장에게 보내는 메일’과 ‘부구청장에 보내는 메일’ 코너도 마련, 직원들이 아이디어와 애환 등도 전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구는 곧 제정될 구로구민 창안 조례를 통해 구민들의 제안을 구정에 반영하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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