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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쏟아져 나와
4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쏟아져 나와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4.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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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임대 살면서 소유권 이전 여부 결정할 수 있어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전세로, 내 집 마련으로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4월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5000여 가구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최대 5년동안 보증금 상승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소유권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분양전환 시점의 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요즘 같은 불황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을 듯하다.

다만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 등의 청약통장이 있어야 하고 무주택 자격 요건을 갖춘 상태로 분양전환 시점까지 가구주 및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달 공급예정인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6곳 총 503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지구 A1블록 10년 분납임대 전용 51~59㎡ 511가구와 B2블록 10년 공공임대 전용면적 74~84㎡ 602가구를 오는 8일 일반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다. 모두 임대 개시일로 10년 이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협의 후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11블록에서 전용 84㎡ 573가구, M12블록에서 전용 59㎡ 887가구 등 총 1460가구에 대해 오는 9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임대기간 5년 민간임대로 2년6개월 살다가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모아주택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신도시 B8블록에서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10년임대로 전용 74~84㎡ 496가구이며, 5년 동안 보증금 인상 없이 임대로 살다가 우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전 가구가 4베이로 설계됐다. 아파트의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주방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를 설치했다.

LH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공임대형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27~41㎡ 47가구를 4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청약자격은 해당지역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가 1순위가 되며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의 배점에 따라 높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임대로 사는 동안 취득세·재산세 등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면서 “최근엔 일반 아파트 못잖게 인테리어나 내부평면이 잘 설계되고 있지만 시공사의 안정성은 물론 청약자격과 분양전환 조건 등이 제각각이어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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