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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교수임명에 민주당 "무얼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비난
오세훈 교수임명에 민주당 "무얼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비난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4.08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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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도시행정' 수업 시작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오세훈 교수임명 소식이 전해졌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양대 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돼 이달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고급도시행정 세미나' 강의를 시작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강의를 나서는 한양대 대학원은 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는 특수대학원이다.

6일 민주통합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양대학교 교수로 임명된 것에 대해 “무얼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세빛둥둥섬과 같은 처지곤란의 기괴한 구조물 때문에 시민들은 아직도 고통 받고 있다"며 "가르칠 사람에게서 기대할게 없으면 배우는 사람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한 도시행정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타산지석의 지혜를 건져내기를 바랄뿐"이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교수임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면교사 라는 좋은 사자성어가있죠 학생들이 "아~저렇게 하면 안되는구나~"하고 배우지않을까요?”, “나처럼 하면 실패한다는. 실패 사례를 가르치겠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세빛둥둥섬 조성은 협약 체결 과정에서 시의회의 동의 절차 미이행, 추진 근거법령 미비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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