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청와대가 오늘 국가정보원 후속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대북 정보와 해외 정보를 담당할 국정원 1차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한기범 고려대 북한학과 객원교수가 대공 수사와 대테러방첩 관련 정보를 담당할 국정원 2차장에는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이 내정됐다.
또 사이버통신을 비롯한 과학정보를 담당할 국정원 3차장에는 김규석 전 육군본부 지휘통신 참모부장이 기용됐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예산과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이헌수 앨스앤스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국정원 차장 업무의 경우 기존에는 1차장이 해외 분야, 2차장이 국내 분야, 3차장이 북한 분야를 각각 담당했으나, 이번에 업무 분담이 새롭게 조정됐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지역별 분포로 보면 4명 중 3명이 영남 인사다. 한기범 1차장은 경기 출신이고, 서천호 2차장은 경남, 김규석 3차장은 경북, 이헌수 기조실장은 경남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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