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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통역서비스 호응도 높다
외국인근로자 통역서비스 호응도 높다
  • 양인실
  • 승인 2007.06.2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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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센터 설립 1주년, 이용자 95% 만족

○ 외국인근로자 통역지원센터가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외국인근로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근로자 통역지원센터(1577-0177)는 지난해 6월 국제노동협력원(구 한국국제노동재단, 원장 원정연)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사업주 또는 유관기관 담당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이후

  -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에 대해 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 특히 센터는 외국인근로자와 상담원 간의 “1:1상담” 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3자 동시통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주 간 통역지원뿐만 아니라 노사간 이견이나 문화적인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율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이미 발생한 분쟁사항에 대해서는 해결절차를 안내해 주거나 노동부 및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직접 업무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 센터에서 자체 집계한 지난 1년간의 통역서비스 실적을 보면 전체 통역․상담건수는 44,280건(하루 평균 약 170건)이다. 이용 언어별로는 베트남어가 16,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몽골어가 14,632건으로 비슷한 이용건수를 보였다. 이밖에 태국어가 5,382건, 영어가 2,605건 등으로 나타났다.

   ※ 타 언어에 비해 몽골어와 베트남어 이용자가 많은 이유는 국제노동협력원이 국내에 입국한 베트남과 몽골 근로자들의 취업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기 때문임 




○ 통역 및 상담 유형별로 보면 임금․사업장 변경․근로조건 등 노동분야에 관련된 내용이 46%로 가장 많았고, 의료․금융 등 한국생활에 관한 내용이 9%, 출입국 관련 상담이 4%, 보험관련 사항이 4%, 기타 개별 상담이 32%를 차지했다. 

○ 통역지원센터에 통역이나 상담을 의뢰한 대상은 외국인근로자(37%)가 가장 많았고, 외국인근로자 고용주(32%), 고용지원센터나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외국인근로자 지원기관 담당자(19%), 기타 은행, 경찰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한편, 센터에서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일간 통역지원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근로자, 사업주, 공공기관(고용지원센터, 노동부 지청) 담당자 14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이용시 불편사항,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95%가 통역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불편사항으로는 △통화연결의 어려움(28.9%) △전화 통역의 한계(20.7%) △서비스 이용시간대 부족(20.7%)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센터 이용자들은 △전화회선 확대(38.6%) △서비스 이용시간대 연장(26.2%) △통화 품질 향상(16.5%) 등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 이에 따라, 앞으로 센터에서는 통역 가능언어를 점차 늘려 나가는 동시에 야간 및 휴일에도 통역서비스가 가능토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관련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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