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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성수기 맞아 관광버스 특별주차대책 시행
서울시, 관광성수기 맞아 관광버스 특별주차대책 시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4.2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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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안내팀 8개조 투입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서울시가 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경복궁, 명동 인근을 배회하며 교통난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손꼽히는 관광버스를 주요 관광지 인근 주차공간으로 분산 시키는 특별주차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경복궁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주변의 관광버스 분산주차를 유도하기 위해 4.22(월)부터는 관광버스 주차 안내팀과 단속반 인력을 확대해 투입하고, 5월부터는 기존에 시간제로 운영됐던 남산 소파로•소월로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존에 경복궁과 명동 롯데백화점 일대에 관광버스 주차안내에 12명을 투입해 왔으나 22일(월)부터는 2배 확대한 24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주요 관광지 인근에서 이용이 가능한 관광버스 주차장을 안내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단속 또한 병행한다. 
 
관광버스 주차안내팀(모범운전자 12명, 교통서포터즈 12명)과 단속반(16명) 등으로 구성된 총 8개조는 종로경찰서, 남대문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광화문~삼청동까지 이어지는 삼청로, 명동 일대 삼일대로 등 관광버스 불법주차를 계도•단속한다. 
 
서울시는 경복궁을 찾는 관광버스의 경우 경복궁 부설주차장을 비롯해 적선동•열린마당•신문로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이들 주차장이 꽉 찬 경우에는 창의문로•사직로 등 주변 도로를 활용한 시간제 주차허용구간(무료)으로 분산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명동 일대에 승객을 내려준 관광버스의 경우에는 롯데백화점 주차장으로 우선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그 밖에 남대문초입•중앙일보•소월로 노상주차장과 인근 시간제 주차허용구간(무료)으로 분산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명동과 롯데백화점 인근에 관광버스가 집중돼 고질적인 도심 교통난을 일으킴에 따라 주변에 관광버스가 주차하기 적합한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남산 소파로와 소월로, 소월로3길에는 총 83대의 관광버스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관광버스 운수종사자가 경복궁 및 명동 인근 주차공간을 잘 알고 분산 주차할 수 있도록 인근 관광버스 주차장 위치, 주차시간, 주차요금 등이 안내된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다. 
 
서울시는 안내전단을 관광버스 운행에 참고할 수 있도록 4월말경 전세버스조합, 서울시 관광협회 등에 전달하고, '관광버스 주차안내팀' 활동 시 경복궁 주변에 대기하는 관광버스 운수종사자에게 배포하여 현장 안내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복궁역, 자하문로 등 경복궁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서는 관광버스 주차장 위치 및 여유면수를 안내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경복궁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 주변에 확보한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관광버스를 분산시키는 등 다양한 관광버스 주차대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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