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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쇼핑 등 5대 분야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서울시, 택시·쇼핑 등 5대 분야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4.2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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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강화로 바가지요금 사전 차단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시가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외국인 방문객 집중이 예상되는 4월22일(월)부터 5월7일(화)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택시·콜밴·쇼핑·음식점·노점 5대 분야에 대한 바가지요금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집중 단속 및 계도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광정책과 내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집중 점검·단속 현황 관리, 120을 통해 접수된 관광 불편사항 해소, 유관기관 협조 체제 지원 등으로 관광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은 크게 ▲상습 악질적인 택시·콜밴 바가지요금 현장단속 및 기획수사 ▲쇼핑상점·음식점·노점 등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단속 강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홍보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시민 스스로가 참여해 바가지요금 막는 민관협력사업 추진 총 4개 부분으로 시행된다.

단속대상은 ▲외국인만을 골라 태우는 행위 ▲요금을 흥정하며 호객하는 행위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바가지요금을 청구하는 행위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하는 택시가 해당되며, 특히 ▲미터기를 설치·조작해 불법 운행하는 콜밴도 적발한다.

또 서울관광 모바일 앱(i Tour Seoul)과 연계한 택시요금 안내 민간 앱 서비스도 26일(금)부터 제공해 택시 바가지요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모바일 앱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에 출시한 것으로서 서울의 숙박, 맛집, 교통, 추천여행 코스, 쇼핑 등 서울 관광에 필요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통번역 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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