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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오발사고 '수갑 채우는 과정서...왼쪽 눈 실명'
테이저건 오발사고 '수갑 채우는 과정서...왼쪽 눈 실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4.2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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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피의자 실명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테이저건 오발사고로 한 여성이 실명됐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2시40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식당 앞에서 한 여자(35)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폭력행위 여성 피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서 전기충격기(테이저건)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이 오발됐고, 해당 사고로 이 여성의 왼쪽 눈이 실명됐다.

경찰은 오발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피의자 여성은 고의적으로 테이저건을 쐈다며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체포 과정에서 과잉진압이나 과실이 드러나면 지구대 경찰관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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