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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등교맞이 다양한 이벤트 진행
강동구, 등교맞이 다양한 이벤트 진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4.2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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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가 행복한 '좋은 중학교 만들기' 확대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선생님이 먼저 반갑게 인사하고 맞아주는 교문 앞, 재미난 내 그림과 친구의 작품이 맞이하는 교정, 아름다운 노래와 악기연주가 울리는 등굣길.

이런 등굣길이라면 학교 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볍고 신나지 않을까? 강동구 강동중학교에서 학생 등교맞이를 위하여 매일 아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강동중학교는 3월부터 매일 아침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교사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고운말 쓰기 등의 생활화를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아침 연주회 등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교정 좌측에는 학습결과물을 전시하여 학습정보를 공유한다.

월별 등교맞이 이벤트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한다. 3월에는 「만남‧소통‧친교」, 4월에는 「바른소리‧예쁜소리」, 5월에는 「학급별 포토존 인증샷 찍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매주 캠페인의 주제는 학생회 주관으로 대의원과 함께 결정하고 일반 학생들 역시 캠페인 주제에 대해 직접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을 만드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은 상설 학교폭력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자정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월별 특색 있는 이벤트

○ 3월 : 후배를 환영하고, 선배와 새 친구를 만나는 기쁨을 주제로 재활용품 이용한 미술작품 전시
○ 4월 : 교문 앞에서 소음측정기에 대고 가장 큰 소리로 인사한 학생에게 간식 선물
○ 5월 : 학급별 포토죤 인증샷 찍기, 학교폭력예방 중점 캠페인
○ 6월~12월 : 월별 테마를 정해 등교맞이 이벤트 진행 예정

강동중학교의 등교맞이 이벤트는 올해 처음 강동구의 「좋은 중학교 만들기」사업에 참여해 지원금 6,550만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1년부터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공교육의 기본가치 회복을 위하여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동중학교를 포함해 신명중학교, 천일중학교 3개 시범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인성교육‧수업개혁‧학력신장의 3개 중점분야에 대해 Needs Call 상담센터, 3無운동, 진로학습캠프, 동아리활동, 텃밭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성교육‧수업개혁‧학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들 중 특히 ‘Needs Call 상담센터’운영을 중점지원하며 전문상담사 3명이 상주한다. 2012년 한해 천일중‧신명중 2개교에서 진행된 상담건수가 개인4,784명, 그룹 4,632명에 이른다.

강동중학교가 위치한 강동구 강일동은 보금자리 아파트 위주의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보금자리 아파트 특성상 복지수요가 많고 노인층과 청소년층 인구가 많다. 또한 강동중학교는 2010년 5월에 개교한 신설학교로 학교전통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기이다.

이런 학교특성을 반영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구청과 함께 학교 곳곳에 전통놀이 마당과 학생들을 위한 공연무대를 마련하고 학급별 상자텃밭가꾸기 등 교내에 풍성한 놀이거리와 체험의 장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활동에 기반해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의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입시위주의 학교가 아닌 학생의 꿈과 끼가 자라는 ‘좋은 중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강동중학교에서 「좋은 중학교 만들기」 현판 전달식을 갖고 학생, 학부모, 교사와 구청이 함께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자리를 가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중학교는 학습능력과 인격형성의 발달의 중요한 시기임에도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최근 학교폭력과 자살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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