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면 큰일' 살인진드기 국내서도 발견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작은소참진드기(사진)'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 감염과 비슷한 증세가 있는 환자들을 추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인체에 감염된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설사 구토를 동반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숲에는 가급적이면 들어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경우 긴 옷을 입는 등 맨 살 노출을 삼가야 한다"며 "탈의 과정에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작업복을 잘 털어내고 목욕을 하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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