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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 ‘2013 떡‧한과‧전통주 페스티벌’ 개최
맛있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 ‘2013 떡‧한과‧전통주 페스티벌’ 개최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3.05.04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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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우리 전통문화로 흥과 입의 즐거움을 함께 돋우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3 떡·한과·전통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자춤 등 전통공연과 전통음식에 관련한 각종 강연 및 시연회, 떡메치기 시연,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한옥마을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된 부스에는 부침개, 유자막걸리, 떡과 한과 등을 시식하기 위한 시민과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라이스클레이를 통한 떡머핀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이 바삐 움직였다.

막걸리 만들기 부스에서는 손에 흰 물을 흘리며 찌개미를 힘주어 짜내는 어른들로 북적였다.

친구 사이로 함께 나들이 나왔다는 김효진(87·여)씨와 박순(79·여)씨는 “이런 행사는 처음인데 너무 흥겹다”며 아이처럼 웃었다.

세 살짜리 조카와 함께 전통공연을 관람하던 이용한(32)씨는 “조카가 아기인데 떡도 너무 좋아하고 한과도 계속 달라고 한다”며 “아이가 공연을 집중해서 보느라 집에도 안 가려 한다. 아이가 외국에 살아서 이런 한국적인 것들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너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사)한국떡한과세계화협회 박동하 사무국장은 “봄마다 해온 떡·한과 축제가 벌써 11번째를 맞았다. 올해부터 전통주도 함께 하게 되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에서도 떡과 한과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많이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작년 한중수교2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었던 ‘한국 떡·한과 문화축제’가 반응이 좋아 올 가을 상해에서 다시 열 생각”이라며 떡과 한과 세계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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