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 진로교육 '롤 모델(Role Model) 특강 쇼' 실시

로보트 태권브이 김청기 감독,‘꿈 전도사’된다.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토요일 청소년의 성공적인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롤 모델(Role Model) 특강 쇼」를 진행한다.

구는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직업인의 강연 및 멘토링을 실시해 왔으며, 그간 로켓 연구 전문가 채연석 박사, 유인택 영화감독을 비롯, 의사, 교수, 요리사, 광고에이전트, 카피라이터, PD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롤 모델 특강 쇼’에 함께 했다.

오는 11일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의 선구자인 김청기 감독이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도울 예정이다. 김청기 감독은 1960년 만화가로 입문해, 1976년 영화 '로보트 태권브이'를 제작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떠올랐으며 지난 2004년에는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청기 감독은 ‘내 인생을 바꾼 영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강이 끝난 뒤에는 참여 학생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번 ‘롤 모델 특강 쇼’에는 지역 내 둔촌고등학교 풍물동아리와 동북고등학교 마술동아리, 한영고등학교 뮤즈댄스 동아리의 공연도 함께 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의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을 개관하여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중점 운영하고 있는 구는, 이 외에도 학생들이 진로검사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로부터 깊이 있고 객관적인 상담을 받을 수 진로학습상담실과 청소년들이 기업현장에 가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한 직업체험 현장 취재 동아리인 ‘상팡 학생 기자단’ 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이 대학 및 학과 소개 등 직접 멘토링을 실시하는 ‘팡팡 전공 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가 다양화 되어 가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상상팡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