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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편의점 불매운동 확산 '오는 20일부터 전개할 방침'
남양유업 편의점 불매운동 확산 '오는 20일부터 전개할 방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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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자영업자 '남양유업 불매 운동' 벌인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남양유업 편의점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0일부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한국시민사회연합회 등 150여개 사회·직능·자영업 단체는 남양유업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9일 사회·직능·자영업 단체는 서민 자영업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남양유업과 경영진, 대주주가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들에게 완벽한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오는 20일부터 60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동참해 남양유업의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 "우리는 남양유업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보상이 진행될 때까지 남양유업 사태에서 눈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LW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상생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 온라인상에 공개된 당사 영업사원과 대리점사장님과의 음성녹취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당사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여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대표는 "오전에 있었던 사측의 대국민 사과는 굉장히 미흡했으며 전혀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과거 불공정 행적을 바로 잡고 피해 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산 조작을 통한 밀어내기 행위,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을 강제로 떠맡기기, 떡값 요구, 단체교섭을 지원할 것을 요구한다"며 "본사의 대리점주에 대한 인격적 모독과 억압에 대한 사죄, 대리점에 대한 실질적 사과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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