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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어연설 "한강의 기적?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스럽다"
박근혜 영어연설 "한강의 기적?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스럽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5.09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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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조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연설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토맥 강변에 조성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았다고 밝히며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미국은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1953년 6.25전쟁의 총성이 멈추었을 당시 1인당 국민소득 67불의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이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무역규모 세계 8위의 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인들은 이런 대한민국의 역사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성취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들은 독일의 광산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많은 땀을 흘려야 했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설명하며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존경스럽고, 그 국민들의 대통령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랑스런 한국 국민들과 함께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4대 국정기조를 통해 또 다른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이고 다짐했다.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고, FTA로 인해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는다는 것을 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미 양국과 지구촌의 자유와 평화, 미래와 희망을 향한 우정의 합창은 지난 60년간 쉼 없이 울려 퍼졌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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