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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권총, 누구나 권총을 만들 수 있다? '논란'
3D프린터 권총, 누구나 권총을 만들 수 있다? '논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1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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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이틀에 10만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3D프린터 권총 제조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3D 프린터 권총 '리버레이터'(Liberator·해방자) 제조 방법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3D프린터 권총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8000달러(약 877만원)에 판매되는 3D 프린터로 출력된 16개의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해 제작할 수 있다.

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산하의 무기거래통제국은 3D프린터 권총 설계도면을 삭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미국 국무부는 "사전 허가 없이 국제무기거래규약에 의해 통제되는 정보를 공개했다"며 "이는 무기수출통제법과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측은 인터넷에서 3D프린터 권총 설명서를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다운로드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한 상태다.

3D 권총은 신원 조회 없이도 쉽게 제작할 수 있고 금속탐지기에도 잡히지 않아서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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