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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망언 파문, 중국 "위안부는 심각한 범죄로 중대한 인권침해"
하시모토 망언 파문, 중국 "위안부는 심각한 범죄로 중대한 인권침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5.1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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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필요, 세계 각국 강간국가”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하시모토 망언에 미국 하원의원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 시장은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선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위안부 망언을 했다.

특히 하시모토 도루 시장이 일본만 강간국가라는 비판에 반박하자 "2차 대전 때 세계 각국이 모두 강간 국가"라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하시모토 망언에 "우리 정부는 오사카 시장과 입장이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하시모토 망언에 댛 "위안부를 강제로 데려간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심각한 범죄로 피해자에 대한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또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스티브 이스라엘(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당시 상황상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1930년대부터 2차대전까지 일본제국주의 군대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네덜란드, 인도네시아의 어린 여성 20만명을 조직적으로 성 노예로 삼은 책임이 있다. 이들 여성 중에는 심지어 13세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를 망각해서는 결코 안 되며 잘못을 시인하는 것과 같은 적절한 정부 조치를 통해 화해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은 왜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명백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공식 인정하고 사과할 필요가 있는지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7개 도시를 돌며 증언집회를 갖고 하시모토 도루 시장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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