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구청이 손잡고 Local Partnership 구축, 서초․반포․양재․방배 권역별로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에 필요한 막대한 부지 매입비를 학생과 주민 모두를 위한 시설에 투자하는 “학교시설 종합 문화체육센터” 조성사업이 속속 마무리되어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朴成重)는 막대한 부지 매입비를 들이지 않는 대신 그 예산으로 학교 유휴부지와 시설에 투자하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을 마련하는 ‘학교시설 종합문화체육센터’를 관내 언남중고등학교, 서일중, 신동중 3곳에 설치하고 오는 9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02년부터 강남교육청과 함께 관내 권역별로 학교시설 종합문화체육시설 설치 계획을 세워 서초권역의 서일중학교, 양재권역의 언남중고등학교, 반포권역의 신동중학교에 시설건립을 추진해왔다.
또한, 주민들이 가장 큰 기대를 했던 체육시설인 수영장(6레인), 헬스장, 에어로빅실, 문화강좌실 등과 300석 규모의 주민 전용 도서관 및 19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은 인근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중, 신동중 복합다기능센터의 경우는 언남중고 와는 달리 학교에서 운영을 하게 되며, 연면적 1300평 규모의 다소 작은 규모이나 수영장(5레인)을 비롯한 헬스장 등 체육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학생이용시설 중 정보도서관의 열람실도 학생수업시간 외에 개방예정이므로 두 곳 역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세 곳 모두 주민의 원활한 시설 이용과 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위한 해당 교육청 및 학교와의 주요사항 협의가 마무리되는데로 위탁공고 등 개관준비를 거쳐 빠르면 9월 중순에 개관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위와 같은 시설건립에 따른 비용 절감과 주변자체를 재생하는 효과 및 학생들을 위한 부족한 교육시설 확보라는 상승효과로 인해 향후 방배권역 이수중학교와 반포권역 신반포중학교 내 복합다기능센터 건립을 위해서 해당교육청과 협의 중이며, 이러한 복합다기능센터는 21세기 지역 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을 보다 활기차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