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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 꽃·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 꽃·나무심기 행사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2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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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서울시가 24일 북창중앙길과 정동길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상인,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상가 주변 꽃·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색문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실시되는 '북창중앙길, 정동길 꽃·나무심기 행사'는 지역 상인과 BMW 그룹 코리아 임직원 100명이 함께 직접 화분에 흙을 채우고, 꽃을 심고, 거리 곳곳에 화분을 설치한다. 
 
또한 상가 전구간에 걸쳐 거리청소와 불법으로 부착된 전단지 떼기 등 거리를 깨끗하게 가꿔 상가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화사한 꽃과 깨끗한 거리를 제공해 밝은 가로경관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심어진 꽃과 나무는 북창중앙길과 정동길에 위치한 상인들이 직접 물주기, 잡초 뽑기, 폐화 교체 등 유지관리에 나서 일년내내 아름다운 꽃이 핀 골목길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아파트, 상가 꽃·나무심기 지원사업 대상지 공개모집을 통해 상가 11개소, 아파트 30개소(일반 22, 영구임대 8)를 선정했으며, 오늘 북창중앙길, 정동길을 시작으로 대상지 41개소를 이번 6월초까지 꽃과 나무를 식재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작은 화단이나 화분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분꾸미기, 상가 화분 걸이 등 다양한 형태의 가드닝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는 생활권인 아파트, 상가, 학교, 골목길, 동네, 가로변 등 6개 생활권 중점구역에 대한 가드닝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동네, 학교 등 2개 분야 743개소를 완료했다. 
 
동네 빈땅 녹화사업과, 학교 담장에 덩굴장미 조성, 통학로 주변이나 학교의 담장 허물고 화단 만들기, 운동장 등 유휴공지에 꽃밭 만들기, 교실에서 화분 키우기, 창문에 화분 걸기, 옥상에서 꽃과 텃밭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학교의 경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산림조합중앙회, 대림산업 등의 지원으로 받아 191개소에 덩굴장미를 조성한 바 있다. 
 
상가 앞 화분 내놓기는 자발적 참여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스타벅스의 경우 소공동점, 대학로점 등 총 7개소를 가드닝 하였고, 앞으로 13개소를 추가로 가드닝을 하고 스타벅스 직원들이 함께 꽃을 가꾸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파트, 상가 꽃·나무 지원사업을 통해 베란다에 걸어 놓을 수 있는 화분, 작은 공간에 화단 꾸미는 법 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꽃·나무심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꽃과 나무가 힐링의 대상으로 인식 되는 만큼 일상생활 속 꽃·나무 심기가 예산낭비 대신 자산가치를 향상하고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원영 서울시 조경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상가 조성 및 상가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고, 상인이 상가주변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일상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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