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 주가급락-의사 중앙윤리위원회 회부
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 주가급락-의사 중앙윤리위원회 회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28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강력한 조취 취할 것"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2년 경기도 하남 검단산서 얼굴과 머리에 공기총 6발을 맞고 참혹하게 숨진 여대생의 사건을 조명했다.
 
모 중견기업 회장 사모님 윤 씨는 판사로 일하는 자신의 사위와 피해자 22살 여대생 하 씨의 불륜관계를 오해해 청부 살인을 저질렀다. 이에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제작진의 확인 결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 지난 2007년부터 병원의 특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윤씨는 유방암, 파킨슨증후군, 우울증 등 무려 12개에 달하는 질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검찰은 방송을 나흘 앞둔 지난 21일, 윤 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이 내달 17일까지임에도 이를 전격 취소하고 재수감을 결정했다.
 
27일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유명 대형병원 중 한 곳의 교수가 윤 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혹에 대해 "문제가 된 의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사건의 진위와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회원권리정지 등 협회가 취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 후 윤 씨와 해당 기업으로 추정되는 부산 소재의 코스닥 상장사인 A사는 방송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또 회사의 홈페이지는 마비됐으며 해당 회사 제품의 불매운동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검사가 한번이라도 확인을 제대로 했다면 저게 가능하다고 보는가?", "살인자는 조금 아프다고 하면 특실에 입원해 호의호식하는 더러운 세상", "허위진단서발부한 주치의와 정신과전문의 그리고 법집행정지를 허가한 검사들에게 적어도 정의가 아직까지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의사놈과 검사놈 옷을 벗겨야 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