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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조금횡령 적발, 전국 수사로 확대할 것
어린이집 보조금횡령 적발, 전국 수사로 확대할 것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5.2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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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55명 무더기적발

[한강타임즈 이아람 기자]어린이집 보조금횡령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수당과 급식비로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 55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보조금 횡령 액수가 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들이 점검이 부실한 점을 노려 은행 입출금 전표를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2010년부터 3년간 300억원 대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
 
서울 송파구 등에서 어린이집 3곳을 운영하는 정씨는 은행 전표의 입금계좌와 입·출금자 이름을 위조해 3년간 7억3000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
 
보조금 횡령에는 급식비를 아끼기 위해 불량식품을 식단에 사용하는 방법도 동원됐다. A어린이집은 버려진 배추나 시레기 등을 급식으로 서류를 꾸며 급식비를 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송파구의 경우 공무원 3명이 420여곳의 어린이집을 감독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비용 부풀리기와 보조금 횡령을 관행으로 여기는 어린이집 원장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강남권에서 횡령 혐의가 있는 700여곳의 어린이집 중 20% 정도만 수사해 나온 결과"라며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수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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