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관람 후 전격 이혼 선언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부인 류드밀라는 저녁 크렘린궁에서 열린 발레공연 '에스메랄다'를 함께 관람한 후 결혼 30주년을 2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이혼 소식을 전했다.
푸틴은 "이것은 교양 있는 이혼"이라며 "우리는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생활은 끝났다. 이는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류드밀라는 "대중 앞에 서는 게 싫었다. 비행기를 타는 일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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