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 김민우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어제 서울의 한 호텔 앞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으며 합의를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버려 둔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민우는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

넥센 구단은 바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전 금지와 벌금 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경찰은 김 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끝에 오늘 낮 넥센 홈구장인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김 씨와 만나 대면 조사를 진행해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시인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 등을 적용했다"며 "조만간 김 씨를 경찰서로 불러 다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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