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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한다
서울시,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한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6.1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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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실시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해 6.10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외국어로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안내하며 입국에서 출국까지 관광객들의 관광일정에 관한 제반편의와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국가공인자격증이 필요하다.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은 올해 서울시가 새롭게 내놓은 '민간 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서울시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직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는 새롭게 발굴된 사업 중 하나이다.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은 동남아가이드 유자격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결혼이민자의 이중언어구사 능력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서울 거주 결혼이민자는 48,597명으로 전국 2위의 규모이지만 다문화가족의 소득은 전반적으로 낮아 경제적 취약계층이 다수이며 저소득 가구는 62.7%를 차지한다. 이에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및 실질적 일자리 제공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 거주 동남아권(태국, 베트남, 말레이·인도네시아 언어권) 결혼이민자 100명을 모집하여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동남아권은 유자격자가 부족한 언어권 중 하나로, 서울시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에게 전문성 강화 및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동남아권(태국, 베트남, 말레이·인도네시아 언어권)결혼이민자는 6월 17일(월)까지 거주하는 자치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방문하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명은 7월부터 10월까지 전문교육기관에서 관광학개론, 한국사 등 이론 강좌와 관광자원 안내 등 현장 실습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는 12월부터 여행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결혼이민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 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자치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적극적 구직의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취업을 하였더라도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이중언어구사 능력을 활용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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