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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건강한 식탁 만드는…먹거리 X 파일 Songpa
송파구, 건강한 식탁 만드는…먹거리 X 파일 Songpa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6.1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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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보건지소, '바른 식생활 클리닉' 호평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관심이 많은 요즘, 굳이 값비싼 대형 병원이나 요리교실을 찾지 않더라도 가정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특히 무료로 상담과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 송파구 보건지소(거여동 289-5)가 운영하고 있는 「바른 식생활 클리닉」이 건강한 식탁을 위한 공공 보건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평일 오전엔 1:1 상담으로 영양 맞춤 - 식생활 정보센터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보건지소 1층에 마련된「바른 식생활 클리닉」은 크게 식생활 정보센터와 테마별 쿠킹클래스로 나뉜다.

식생활 정보센터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형 프로그램.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해 주민 개개인은 물론 가정의 잘못된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상담은 주로 설문지 작성과 면담을 통해 이뤄지는데 주민들과 1:1 식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과 함께 개인별로 활용 가능한 식단표를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용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다보니 일반 주민은 물론 관내 병‧의원과 연계해 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특히 상담 전 이뤄지는 염미도 테스트는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프로그램. 바른 식생활 클리닉 김보경 영양사는 “내담자 스스로가 싱겁게 먹고 있다고 생각해도, 실제 염미도 테스트를 해보면 10명 중 6명 정도가 짜게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서, “평소에 각 가정에서 끓인 국물을 약간 가져오시는 것도 염미도 테스트의 또 다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송파구 보건지소에서는 홀수 달마다 약 10만원에 호가하는 염도계 대여도 진행하고 있다.

수‧목요일은 요리 실습으로 입맛 맞춤 - 쿠킹클래스
요리체험 교실인 쿠킹클래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무료로 진행된다.(세부 시간 하단 참조) 식이요법이 필요한 주민들에 유익한 ▲저칼로리‧저염식 만들기부터, 신생아와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이유식‧건강간식 만들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식 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강좌 당 16~20명이 산뜻하게 꾸며진 요리 교실에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게 되는데, 매번 대기 인원이20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송파구 보건지소 나성혜 주무관은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신청하고 계셔서 부득이 하게 1인당 1강좌로 제한을 두고 있다.”면서, “(바른 식생활 클리닉이) 올 들어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지금까지 약 1천 2백 명의 주민들이 다녀갈 만큼 호응을 얻고 있고, 연말까지 약 2천 5백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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