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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스자유연합,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국가 국방부가 줄여
월드피스자유연합,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국가 국방부가 줄여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3.06.1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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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했지만…

[한강타임즈 장수아 기자] 사단법인 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대해 국방부를 상대로 이견을 제시했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대한 정부기관의 그릇된 주장은 역사를 함부로 훼손해 결코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지난 2011년 2월 25일 국방부 인사복지실 예하 6·25사업TF팀 과장은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에 대한 내용을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은 6.25전쟁 당시인 흥남철수작전에 14,000명을 구출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생명을 구출한 세계기록’으로 2004년 9월 21일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했다.

2010년 9월 3일에는 ‘6·25전쟁 당시 전 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것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지원한 세계기록’으로도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시켰다.

안재철 이사장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담당 연구원에게 자료 협조를 요청해 연구한 주요 자료 사본을 건넸고, 이 과정에서 역사 왜곡이 시도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그는 “2012년 5월 10일, 국방부 주최 ‘6.25전쟁지원국 현황 연구포럼’에서 군사편찬위원회 담당 연구원은 상기 조사를 자신이 처음으로 조사 연구한 논문처럼 발표했고, 국방부 6.25사업TF팀은 기네스북에서 인증한 67개국 중 4개국(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이라크)을 제외한 63개국으로 확정하려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작년 9월 26일에 진행된 제6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63개국 국기를 들고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2년 국방백서에도 63개국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기록했다.

이에 안 이사장은 “지원의지를 표명했으나 불발된 3개국(브라질, 니카라과, 볼리비아)은 지원국에 포함시키고, 유엔결의에 찬성했으나 지원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4개국은 제외시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안 이사장은 “실제 지원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60개국으로 하는 것이 맞고, 지원의지를 보였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67개국으로 하는 것이 맞다”며 그럼에도 “63개국으로 확정했다는 것은 명백한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국방부가 단독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사학자를 포함해 모든 관계 부처가 참석해 검토가 이뤄져야 할 국가적, 역사적 사안임은 분명하다고 전한다.

이에 국방부 6.25TF팀 관계자는 “국방부는 이미 해당국에 팩스로 확인해서 결정한 사항이고 근거 가지고 있다”며 작년말에 이미 끝난 사항이고 올해 교과서에 반영하고 있다고 하고 재검토 의향은 없다”고 답했다.

이미 월드피스자유연합이 기네스북에 등재한 67개국이 맞는지, 국방부에서 주장하는 63개국이 맞는지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월드피스자유연합은 전쟁 중에 꽃피운 휴머니즘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6·25전쟁을 제대로 알리는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을 국·내외에서 3천여 회이상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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