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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륜남' 노점상 할아버지, 처벌 요구할 뜻 없어
'대구 패륜남' 노점상 할아버지, 처벌 요구할 뜻 없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6.1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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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8000원에 구입한 후 술김에 장난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70대 할머니가 노점에서 파는 수박을 발로 걷어찬 '대구 패륜남'이라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성은 노점상에 있는 수박을 집어 들더니 걷어찬 후 친구에게  "찍고 있나" "사람 XX많은데" "신발 다 버렸다" "수박 다 부수었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낄낄대며 웃고 있다.
 
대구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수박 한 통을 8천원에 구입한 뒤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노점상 할아버지에게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점상은 당시 ‘이들이 술에 약간 취한 상태’라고 전했다. 취중에 호기를 부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노점상 할아버지는 이들에 대해 처벌을 요구할 뜻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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