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자체 중징계 결정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신현철이 음주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신현철이 지난 4월 8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골목길에서 포르테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 뒤쪽에 정차해 있던 소나타 택시의 앞 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후 신현철은 자신의 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강모(52) 씨를 차 앞 범퍼로 왼쪽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당시 신현철은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89% 상태로 운전을 했다고 한다.
이에 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 사고를 낸 내야수 신현철에 대해 13일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며 구단과 선수 내규에 따라 자체 중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신현철 선수에게는 구단과 선수 내규에 따라 KBO징계와 별도로 자체 중징계 하기로 결정하였고, 징계 내용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자체 중징계 내용 발표는 KBO요청에 의해 14일 열리는 KBO상벌위원회의 징계 결정 이후 발표 할 예정이다.
구단은 “김민우 선수의 음주 사고에 이어 발생한 신현철 선수의 음주 사고에 대해 구단에서는 선수단 관리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참담한 심정을 담아 팬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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