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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연할인 사업 '여성행복객석' 실시
서울시, 공연할인 사업 '여성행복객석' 실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6.19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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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뮤지컬 '그림자도둑' 무료제공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서울시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예약신청을 6월 28일(금) 6시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신청을 받는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며 동반인도 남녀노소에게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육아로 인해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국제축제, 제21회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6개국 11개 극단의 문화예술여행 프로그램인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공연축제는 작품성과 철학이 담긴 국내외 우수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교육적 효과와 함께 예술적 재미를 주고 있으며 여성행복객석에서는 공연축제 중 스리랑카의 '나타나라, 나타하라!'와 일본의 '우라시마'공연 두편이 제공된다. 
 
행복지수가 너무나 낮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연된다. '귀를 귀울여 주세요'는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사)한국교사연극협회가 43회 정기공연을 맞아 현 시대를 살아가는 소외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사회를 향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하소연'의 기회를,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이해'와 '관심'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뮤지컬이다. 
 
7월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제공되는 가족뮤지컬은 총 3개로, '우리아빠' '두근두근 베이커리' '미술관은 살아있다'가 제공된다. 
 
엔서니브라운의 세계적인 명작동화 '우리아빠'는 주인공 아리의 사라진 엄마를 찾아 아빠와 함께 여행길로 오르며 시작이 된다. 아빠와 떠난 아리의 여행을 통해 우리아이들도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따듯한 계기가 되길 바라는 뮤지컬이다. 
 
다음으로 세계명작 그림과 모차르트의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미술관은 살아있다'는 단지 보기만 하는 아동극이 아닌,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콘서트 같은 뮤지컬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적인 질과 수준을 높였으며 부모님까지도 재미와 감동으로 흐뭇해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그 밖에 공연을 본 후 국립과천과학관까지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파티쉐들의 이야기 '두근두근 베이커리'가 마련되어 있고, 빛과 소리를 찾아 떠나는 '과학탐험대'도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과학체험이 결합되어 있어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오네긴'이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오네긴'발레 공연은 20년간 발레무대를 은퇴하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강예나'와 미국 ABT 수석 무용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희'를 비롯한 초호화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해 한여름밤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네긴은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소설로 자유분방한 도시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시골 아가씨 타티아나의 어긋난 운명을 그린 비극적 사랑의 이야기이다. 
 
한국에서는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권을 획득해 꾸준히 무대에 올려오고 있고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오네긴'은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여성행복객석'에서는 마법의 장단 월드비트 '비나리', 코믹무술극 '점프', 신명나는 연주의 '판타스틱'과 '김진규의 드로잉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뮤지컬이 제공된다. 
 
한편 육아 부담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에 참여하지 못했던 여성들을 위해, 연극·영화 등을 관람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도 변함없이 제공되어 주부들의 공연나들이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주부들이 가족들과 함께 공연나들이에 부담이 없도록 고품격의 문화예술 공연할인 서비스를 준비했고, 공연을 보는 동안 육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를 활성화 하여 육아로 인해 공연관람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7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6월 20일(목)∼28일(금) 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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