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국선언 동참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이 자행한 민주주의 훼손을 시정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국정원 선거개입과 경찰의 축소수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국정원 사태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와 선거개입·축소수사 관련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과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부 등 천주교 평신도 · 수도자 단체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국정원의 정치공작이라는 범죄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직원들을 기소하지 않은 것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어떠한 불법행위라도 지시를 받은 대로 따른다면 상관이 다 짊어지고 불법행위를 직접 한 부하 직원들을 보호해줄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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