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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사모님 후속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그것이알고싶다 사모님 후속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3.06.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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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하지혜 양 아버지

[한강타임즈 이아람 기자]‘그것이알고싶다’ 사모님 후속 방송이 화제다.

 
지난 5월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청부 살해 사건’의 주모자인 중견기업 회장의 ‘사모님’ 윤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수감생활을 피해 온 사실을 방송했다. 
 
판사 사위의 불륜을 의심하여 당시 법대생이던 하지혜양의 살해를 지시한 윤씨가 12가지가 넘는 병명이 기재된 진단서를 통해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내어 호화병실에서 생활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이 나간 후 윤씨의 주치의가 속한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병원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를 위한 교원윤리위원회를 열었다.
 
또 검찰은 병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발 빠르게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자 하지혜양의 모교인 이화여대에서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방송 후 다시 만난 하지혜 양의 아버지는, 방송을 통해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은 풀렸다고 하면서도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사모님’의 형집행정지 처분과정 속에 있었던 우리 사회의 엘리트 계층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는지 밝혀야 또 다른 피해가 없을 거라고 했다.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입수한 모든 자료를 근거로 사모님의 형집행정지를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사모님의 형집행정지 과정에는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의사와 그 진단서를 근거로 형집행정지 허가를 내준 검사, 그리고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변호사 등 여러 명의 인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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