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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긴급회의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성명 발표
개성공단기업 긴급회의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성명 발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0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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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부품업체, 설비 이전 필요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개성공단기업이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3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긴급 대책 회의를 마치고 "빈사상태의 기업 회생과 바이어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공단의 폐쇄든 가동이든 정부가 결정하지 않으면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개성공단 기계전자부품소재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정부는 남아있는 설비를 국내외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조치와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학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우리가 투자한 설비를 유지보수하기 위한 최소한 인력의 방북을 수차례 호소했다"면서 "그러나 남북 양국이 이런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아 이전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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