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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방북허용 '9일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추진'
개성공단기업 방북허용 '9일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추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0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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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담 제안 지지"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9일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북한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 방침 발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정부에 "오는 9일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을 추진하겠으니 남북 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하루빨리 공단의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기업들의 추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양국에 공단을 정상화할 의지가 있다면 6일 실무회담을 개최해 방북을 의제로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정부가 북한의 방북 허용 제안을 바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남북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실무회담으로 풀어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긴급 대책 회의를 마치고 "빈사상태의 기업 회생과 바이어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개성공단의 폐쇄든 가동이든 정부가 결정하지 않으면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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