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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양지승 살해 범인, 사형선고
故양지승 살해 범인, 사형선고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7.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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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살아 있는 동안 속죄하면서 살겠다"
  지난 3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내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양지승 어린이를 성추행할 목적으로 글씨를 써달라며 유인, 강제 추행 후 범행을 감추기 위해 양지승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귀소된 송모(48)씨가 최종공판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성추행을 목적으로 아동을 약취 유인하고 목졸라 죽이고, 40여일간 범행을 숨겨 온 대담한 수법을 용납할수 없다"는 구형이유를 밝혔고 "인명경시 풍조를 예방하고 법의 존엄성을 지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어린이 범죄를 막기 위해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피고인 송씨의 변호인은 "자기 방어권이 없는 어린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살해한 것은 변명이 여지가 없으며 유족들에게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사형제도가 갖는 사회적 논란을 생각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송씨는 법정 최후진술을 통해 "살아 있는 동안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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