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가정 아동의 여름방학이 즐겁다~♬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드림스타트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방학기간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체험활동을 돕는다.

우선 센터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하여 관내 한의원의 후원으로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여름철 면역력 강화를 통해 감기, 비염, 천식 등 겨울에 자주 걸리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복을 시작으로 10일 간격으로 한방패치와 한방차를 처방해 관리한다.

이와함께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패스트푸드 섭취 등으로 정상체중을 초과한 아동들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수영장의 도움을 받아 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수영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주 2회, 한 달간 집중적인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만 아동의 체중관리와 건강회복을 돕는다.

또한 센터는 경제적 어려움 또는 가족구조의 취약성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방학을 맞아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센터에서 관리하는 아동의 상당수가 한부모가정이거나 부모가 있더라도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에 바빠 가족나들이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26～27일 30여 가구(100여명)를 대상으로 1박2일 가족여행을 떠난다.

정선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레프팅, 바비큐 파티, 체험활동을 통하여 가족간의 유대감 강화, 아동 정서교육, 안전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바람직한 가족관계 형성과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며 “여름방학 기간동안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