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병대 캠프 관계자 3명 구속 영장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경찰이 해병대 캠프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오후 5시 10분 경 사설 해병대 훈련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20여 명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로 들어가다 갯벌 웅덩이에 빠졌고 5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가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 5명, 2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가 3명이었다. 일부 교관이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이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안 해경은 훈련 본부장 44살 이 모씨 등 캠프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태안 해경에 수사본부를 차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운영과정에 있어서 위법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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