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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
강북구,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7.2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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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신나는 여름 방학 개봉박두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어려운 이웃 자녀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으로 무장된 여름방학을 선물한다.

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충분한 학습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22부터 8/30까지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13개 동 자치회관은 ▲학습지도 ▲테마별 현장(견학)학습 ▲창의성 및 인성 개발 ▲자원봉사 ▲여성폭력제로아카데미, 총 5가지 분야 40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내 약 700여명(동별 50여명 내외)의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방학 교실은 자원봉사자, 지역 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및 종교단체 등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 예정이며 어려운 이웃 자녀들을 돕기 위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구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여 단체는 새마을문고, KT&G 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강북교육지원센터 도깨비, 강북나눔연대, 신일고 학습지원단, 함께 놀자 도서관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은 13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동별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송중동, 삼각산동 등에서는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 2학기 선행학습, 영어회화, 독서방법을 지도한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 어린이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양동 등 8개 동은 농촌체험, 물놀이 체험, 나룻배 마을체험, 여름캠프, 공연관람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배려심을 습득하고 자연 속에서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과 넓은 안목을 기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송중동 등 8개 동은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성 및 인성개발 교육」도 준비했다. 참여 아이들은 바느질체험, 미술교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리본공예, 쿠키&클레이&냅킨아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

그 외, 송천동 등 4개 동에서는 공원청소, 불법광고물 제거, 관내 청소 와 같은 「자원봉사프로그램」을 통해 대가없는 나눔의 즐거움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송중동 등 7개 동은 「여성폭력제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현장 학습 시에는 반드시 단체보험을 가입하고 어린이들을 인솔할 충분한 자원봉사자를 확보하여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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