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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하야오 "위안부? 역사 감각의 부재에 질렸다"
미야자키하야오 "위안부? 역사 감각의 부재에 질렸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2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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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해고 배상해야" 아베정권 질타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미야자키 하야오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무료 월간 소책자 '열풍' 최근호에 '헌법 개정 등은 언어도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해당 기고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베 정권이 헌법 개정을 포기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고글에서 "선거를 하면 득표율도 투표율도 낮은데 정부가 혼잡한 틈을 악용해 즉흥적인 방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이라며"96조를 먼저 개정하는 것은 사기"라고 지적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보수우익 인사들이 전쟁 전의 일본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도 각기 민족의 자긍심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히 사죄하고 제대로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 감각의 부재에 질렸다. 생각이 부족한 인간은 헌법 같은 것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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