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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이야기 한다! 뮤지컬'The Club'
청춘을 이야기 한다! 뮤지컬'The Club'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7.2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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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의 괴리속에서 갈등하는 네명의 주인공
 
 
▲     © 문승희 기자

창작 뮤지컬이 침체되어 있는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순수한 의미를 담은 다양한 시도는 창작뮤지컬의 장점으로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과 현실사이를 방황하는 청춘들의 갈등과 사랑을 판타지적 소재로 풀어낸 실험적인 창작뮤지컬 하나를 소개한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버터 플라이', 사랑을 믿지 않는 염세주의자 '오르페우스', 거칠고 쾌락만을 추구하는 문제아 '시드', 버터플라이를 짝사랑하는 소심남'존'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 <뮤즈>를 중심으로 신비의 하룻밤이 펼쳐진다. 인적없는 허름한 라이브 클럽,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미래를 보여주는 신비의 공간으로 바뀐다. 이러한 설정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매혹적이면서도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것이다.
 
극중에서 꿈과 현실의 괴리속에서 갈등하는 네명의 주인공은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 광기를 과장 없이 드러낸다. 사람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환상의 공간 'The Club' 을 배경으로 성형수술, 일회적인 사랑, 알콜중독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풍자한다. 
 
뮤지컬  'The Club' 공연장은 라이브 콘서트를 연상케 한다. 강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은 무대 뒤편의 밴드가 연주하는 글램 락, 프로그레시브 락, 레게, 클래시컬 뮤직, 브리티시 팝, 펑크락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무대를 가지고 논다.
 
지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진다. " 꿈을 가지고 있나요?"
관객들은 음악과 연기에 취해 현재의 자신을 찬찬히 바라보게 된다.
 
오는 8월 15일까지, 동국대학교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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