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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빌라 매입자금 '전두환 비자금 채권'서 나와
전재용 빌라 매입자금 '전두환 비자금 채권'서 나와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7.2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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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외사법공조 검토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금을 추징하기 위해 해외 비자금 재산 추적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싱가포르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 사법공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전재국 대표가 2004년 7월 28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전재국 대표는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계좌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회계 관리 업무를 위탁하는 등 특별 서비스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국 대표는 해당 계좌에 대해 "1989년 미국 유학생활 후에 귀국할 때 남은 학비•생활비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은닉했거나 세탁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검찰은 전씨 일가와 친인척 등 40여 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했다.
 
또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가 가지고 있던 고급빌라 두 채의 매입자금이 '전두환 비자금 채권'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전재용 씨는 지난달 27일 전두환 추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서울 이태원동에 위한 고급빌라 두 채를 매각했다. 이에 매각대금으로 총 30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해당 자금을 추징키로 하고, 빌라 구입자 A씨를 불러 구입경위 및 명의수탁 등 허위구입 사실에 대해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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