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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르망 시리즈’ 예선전, 2014 르망24 출전 티켓 놓고 불꽃 튀는 경쟁
‘아시안 르망 시리즈’ 예선전, 2014 르망24 출전 티켓 놓고 불꽃 튀는 경쟁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3.08.05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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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강원=신선진 기자] 3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의 첫 개막전에서 OAK Racing이 예선 1위에 올랐다.

대회 첫 날인 3일 오후 30분간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는 LMP2, GTC, GTE 총 3개의 클래스에서 8대의 슈퍼카가 출전했다. BBT는 연습주행에서 차량파손으로 예선에 불참했으나, 4일 결선에는 참가해 총 9대의 불꽃 튀는 레이스를 볼 수 있다

LMP2-1위_OAK Racing Team_Ho-Pin Tung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LMP2 클래스 예선에서는 OAK Racing이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 한 바퀴를 최고 기록 1분25초162로 달려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OAK Racing은 1일과 2일에 있었던 테스트 주행과 연습 주행에 이어 예선전까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2014 르망 24 출전 기회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어 1분25초608로 2위를 차지한 KCMG는 올 해 LMP2 클래스의 첫 도전이었음에도 OAK Racing을 위협하는 경기를 펼쳤다.

GTC-1위_CRAFT Racing Team_Stefan Muecke

GTC클래스에서는 Craft Racing이 1분32초178로 1위를 기록했다. 2등은 AF Corse가 1분32초299, 3등은 Team AAI Rstrada가 1분34초027을 기록했다. 이 클래스의 유명한GT 드라이버 안드레아 베르톨리니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던 AF Corse를 제쳤다.

또한, 일본 출신의 F1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는 페라리 458 GTE에 올라 1분31초937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한 OAK Racing의 ‘호 핀 텅’ 선수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가 아시안 드라이버를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안 르망 시리즈 첫 개막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 대해 “업 앤 다운이 많은 구조기 때문에 연습주행 때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미있는 경기를 치뤘다”고 전했다.

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결선 레이스에서는 3시간 동안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에게 우승컵이 돌아간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내구 레이스인 만큼 한 대의 머신에 2~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 주행하고, 각 드라이버 당 최소 45분에서 최대 2시간 15분 동안 주행할 수 있다. 시리즈의 GTC 클래스 우승팀와 준우승팀, LM P2 클래스 최우수 팀에게는 2014 르망 24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Audi R8 LMS Cup_1위_Castrol Racing Team_Earl Bamber FerrariChallenge-1위_Max Blancardi PCCA-Race1-1위_Budweiser Kamlung Racing Team_Ho-Pin Tung

이날 아우디 R8 LMS 컵, 페라리 챌린지,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서포트 레이스의 첫 번째 결선 레이스가 열렸다. 국내 최초로 열린 ‘아우디 R8 LMS 컵’에서 출전한 유경욱 선수가 5번째 그리드로 우렁찬 스타트를 했으나, 충돌 사고로 리타이어하여 홈 경기 1승 도전에 실패했다.  jin23567@nate.com

#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란,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는 세계적인 내구레이스 '르망 24'(Le Mans 24)의 아시아 지역 예선 격이다. 올해로 90년을 맞은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는 가장 오랜 내구레이스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1999년 미국 르망 시리즈를 시작으로 유럽 등 각 대륙에서 지역별 시리즈를 개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시안 레이싱팀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안 드라이버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금년 신설, 한국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 라운드가 열리게 됐다.

8월 인제스피디움을 시작으로 9월 후지 스피드웨이(일본), 10월 주하이 서킷(중국), 12월 센툴 서킷(인도네시아) 등 총 4차례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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