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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 김기춘..민주당'시대 착오적 인사'
靑 비서실장 김기춘..민주당'시대 착오적 인사'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8.06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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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인선을 단행했다. 비서실장 김기춘, 정무수석 박준우, 민정수석 홍경식, 미래전략수석 윤창번, 고용복지수석에 최원영을 임명했다.

반면 ‘깜깜이 인사’ ‘나홀로 인사’ 스타일은 여전했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 사실을 발표 2시간 전쯤 언론에 알렸다. 인사 대상, 규모는 철저한 보안에 부쳐져 청와대 내에서도 대부분 사후에 알았다고 한다. 인사 내용의 사전 유출을 극도로 경계하는 박 대통령 스타일이 재확인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청와대 인사를 논평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시대착오적 인사, 변하지 않는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실망스럽다”고 논평했다. 그는 “오전에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등 실장과 수석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의 불통과 아집으로 선택했던 사람들을 새 정부 들어 불과 5개월여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인사 참사' 논란과 미흡한 정국대처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시점에, 자신이 임명했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정희의 유산’, 7인회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은  유신 정권 공안검사였으며, 한국 헌정사의 최대 오욕 중 하나인 72년 유신헌법의 초안 작성자로 지목된 바 있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초원복집 사건의 주요 인물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건 때 헌재에 탄핵 의결서를 직접 접수하기도 했다”면서 “하필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기관보고를 진행하는 오늘, ‘초원복집 사건’을 주도한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는 발표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5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각각 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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