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레반이 밝힌 `성신'이란 이름은 인질 가운데 심성민(29)씨를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통화에서 “아프간 정부가 우리 요구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인질 한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며 “앞으로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추가로 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탈레반은 30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를 협상마감시간으로 제시한 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동료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주(駐)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은 인질을 추가로 살해했다는 탈레반의 주장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살해한 것은 지난 25일 고(故) 배형규 목사에 이어 닷새만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